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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플렉스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전년 동기比 21.7%↑ "영업익 감소는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탓"

이수영 기자 기자  2012.10.19 1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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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플렉스(051370·대표 배철한)가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인터플렉스는 19일 발표한 실적 보고를 통해 올해 3분기 17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수치며 지난 2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40.4% 신장한 셈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직원 성과급과 R&D 투자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탓에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IT 시장의 성장과 경쟁 속에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고객사들과 거래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특히 IT시장이 성수기 시즌에 접어들면서 물량도 큰 폭으로 증가해 분기 최대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든 것은 임직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과 삼성, 애플 등의 신제품 출시가 크게 늘면서 사전 생산준비 비용과 R&D 투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신규사업 준비를 위해서도 자금을 집행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일 뿐 실적 악화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플렉스는 FPCB 전문 기업으로 최근 TSP(터치스크린패널) 부문으로 사업 다각화를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