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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폴' 2개월만에 100호점…아웃도어 후발주자 중 독보적

한차례 사업실패 후 올해 사업재개…내년 1000억원 매출목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0.18 1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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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웃도어시장 후발주자 '센터폴'이 론칭 2달만에 100호점을 오픈을 확정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앞서 한차례 실패를 경험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의 철저한 시장분석과 치밀한 실행전략이 만든 결과다.

센터폴(Centerpole)은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지난 2005년 세정그룹이 국내 론칭했으나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세정그룹은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시장상황을 관망해오다 올초 사업재개를 공표했다.

   
아웃도어 시장 후발주자 '센터폴'이 브랜드 론칭 2개월만에 100호점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올해 신규론칭한 10개 브랜드 중 돋보이는 행보다.
지난 9월 재론칭한 센터폴은 1호점 북한산점을 시작으로 60여일만에 100호점 계약을 모두 마쳤다. 100호점은 오는 11월 부산 광복지역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향후 센터폴은 올 연말까지 1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110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센터폴의 이 같은 행보는 올해 론칭한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 중 독보적이다. 올리비아 로렌, 인디아 등 1000여개 가두점을 구축한 세정그룹의 30년 노하우와 탁월한 상권분석, 점주 컨설팅 등이 주효했다는 게 중론이다. 또한 앞서 한차례의 사업 실패를 발판 삼아 브랜드 내실을 다진 것도 이번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트레킹' 중심의 제품을 제시, 기존 아웃도어브랜드와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윤재익 센터폴 사업본부장은 "트레킹 문화 보급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트레킨 전문 브랜드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 1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