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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고객이 직접 추천하는 '기내식 체험행사'

아이디어 공모해 적용 예정…"맞춤형 서비스 지속 유지할 방침"

노병우 기자 기자  2012.10.18 1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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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대표이사 사장 윤영두)은 인천공항 지원단지에 위치한 'LSG 스카이 쉐프(Sky Chefs)'에서 페이스북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내식 체험행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0명의 참가자들은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LSG 스카이 쉐프에서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직원 외에는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기내식 생산 과정을 견학했다. 또 시저샐러드와 토스카나 스타일의 등심스테이크 등 직접 만드는 체험 기회도 가졌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선한 식재료 준비부터 항공기 탑재 과정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승객들이 기내식에 대해 가져왔던 궁금증을 풀어주는 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단은 참가를 신청한 회원들이 직접 '기내식으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를 만들어 간단한 설명 및 사연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후 자사 기내식 담당자들이 이를 심사한 결과를 통해 선정됐다.

'닭가슴살 통마늘 고구마 간장조림'으로 호평을 받은 박진하(여·26)씨는 "여행 경험이 많고 비행 중 먹는 기내식에 대한 관심이 큰 편이라 자세히 봤다"며 "실제로 체험해 보니 더욱 이해가 쉬웠고 특히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태근 아시아나항공 서비스본부장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도 기내식 체험행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모은 기내식 관련 아이디어를 확인하고, 채택된 메뉴 적용을 검토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페이스북은 2010년 8월 오픈해 국내 항공업계 최다 8만3000여명의 회원이 가입 중이며, 항공 소식 안내와 다양한 이벤트를 매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