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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누구를 위한 미래인가

백혜정 기자 기자  2012.10.18 15: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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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 3물결'의 저자 앨빈 토플러가 또 한번 미래를 전망한 책을 집필했다. 그는 오늘날 가장 잘 알려진 미래학자로 이번 책을 통해 새로운 문명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소개한다.

그는 성공적인 변화에 필요한 핵심 요소와 변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이 돼야하는지, 이 같은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동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적 조언을 들려준다.

책은 우리의 사회 제도가 시대에 뒤처져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지금과 같은 불평등과 착취 구조 속에서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정치, 경제, 테크놀로지, 커뮤니케이션, 성차별, 가족생활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누구를 위한 미래인가' 표지 이미지.
토플러는 책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단 하나의 미래란 없으며 오직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할 뿐"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그는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물리학, 역사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지식을 통해 미래를 통찰한다.

이밖에 경제위기부터 노동의 미래, 여성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 미래 사회에서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의미, 탈산업화시대의 국가 전략,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 등을 다루고 있다.

책은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대화체의 평이한 문장으로 서술돼 토플러의 미래학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적합하다. 아울러 독자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그러한 견해의 근간이 된 전제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가격: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