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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민단체 "장만채 교육감 무혐의, 순천 검찰 사과해야..."

박대성 기자 기자  2012.10.18 14: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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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만채 교육감 전남교육지키기 범도민대책위(집행위원장 박상욱)' 등 교육시민단체는 18일 오전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은 장만채 전남교육감과 장휘국 광주교육감에 대해 별다른 혐의를 찾지 못한채 무혐의 처분, 결국 무고한 이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피해를 줬기에 이에 따른 책임은 검찰이 져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검찰은 광주전남 두 교육감에 대한 수사는 대선을 앞둔 보수세력의 진보세력 흠집내기이자 먼지털이식 수사였다"며 "두 교육감의 무죄는 입증돼 그동안 정치탄압이라는 우리의 주장이 헛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지키기 범도민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20여명이 18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무리한 검찰 수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또한 "두 교육감은 수많은 계좌와 통신이 수색을 당했고, 피의자 또는 참고인 신분으로 100여명이 소환됐으며, 50곳이 넘는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면서 "무혐의(입건유예) 이후 검찰이 최소한의 양심과 책임을 거부한다면 우리들은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등의 검찰력 남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검찰은 앞서 장휘국.장만채 광주.전남 두 교육감이 이석기 의원(통합진보당)이 운영했던 선거기획사에 선거보전비용을 부풀려 청구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며 수개월동안 자료를 뒤졌으나 혐의입증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