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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돼지고기 소비촉진 위한 할인행사 마련

나주축협 등 11개 매장서 24일까지 할인판매, 1kg 2500원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0.18 14: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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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주축협 등 10개 축협이 돼지고기 가격안정 및 소비촉진을 위해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18일, 농협전남본부에 따르면 산지 돼지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촉진과 가격안정을 위해 해두루포크 사업단에 참여중인 도내 7개 축협 11개 매장에서 돼지 뒷다리살 1kg을 2500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는 사육두수 증가와 경기침체, 정부의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 등이 이어지면서 생산비도 건지지 못할만큼 폭락하는 돼지 산지 가격이 형성됐고, 더구나 2010년 구제역 파동 이후 재입식된 돼지 물량이 내년 초까지 꾸준한 출하 증가로 이어져 가격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양돈농가를 돕고 지역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위 품목이외에 삼겹살과 목심에 대해서도 각 매장별로 최대 10~30% 할인하여 판매하며, 소비자 시식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의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98만두로 전국 980만두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돼지 산지가격은 110kg 기준으로 지난 5월, 41만원을 형성한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추석을 전후하여 30만원대로 떨어졌으며 이달에는 27만원대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