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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서망항서 19일부터 '꽃게 축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18 13: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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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진도군과 진도군수협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도 임회면 서망항에서 고품질의 진도 꽃게를 널리 알리고자 '제3회 진도 꽃게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물 반 꽃게 반! 가자 진도 진도로!'란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개막 축하공연과 꽃게 깜짝 경매, 시식회, 꽃게 페이스 페인팅, 진도 꽃게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으며, 진도군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또 진도개 묘기 공연과 함께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북춤 등 민속 공연을 비롯 관람객이 직접 강강술래에 참여할 수 있는 진도 강강술래 등이 펼쳐진다.

서망항에는 하루 평균 30여 척의 꽃게잡이 통발 어선이 척당 400-500㎏의 꽃게를 잡아 와 1일 10t이 위판되며, 가격은 1kg당 1만-1만5000원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인근 해역은 말 그대로 '물 반 꽃게 반'이다"면서 "현재 진도에서 출하하는 꽃게가 전국 생산양의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순까지 풍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