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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직원 '4년간 257억' 주식거래

[2012 국정감사] 김용태 "내부정보취급자 주식거래는 문제"

정금철 기자 기자  2012.10.18 12: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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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임직원이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주식거래대금으로 지출한 자금이 200억원을 훨씬 웃돈 것으로 파악되며 거래소 임직원의 주식투자 전면금지와 관련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용태(새누리당) 의원이 18일 한국거래소 국정감사에 앞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 임직원의 주식거래대금은 △2009년 73억원 △2010년 69억원 △2011년 83억원 △2012년 상반기 32억원 등 42개월간 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거래 인원은 △2009년 99명 △2010년 113명 △2011년 94명으로, 올해 상반기는 전체 임직원 688명 중 62명이 거래를 했다고 신고했으며 같은 기간 거래건수는 2357건이었다.

김 의원은 "거래내역을 신고하면 법적으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지만 공시부, 시장감시부 등 내부정보를 알 수 있는 주요 부서직원 209명이 포함된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