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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택거래량 전년동월대비 절반으로 '뚝'

9‧10대책 발표 이후 세제감면 기준일까지 거래유보 영향

박지영 기자 기자  2012.10.18 11: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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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절반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 따르면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39만8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4.3%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데는 9·10대책 발표 후 세제감면 기준일까지 거래를 미룬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전년동월대비 증감률 추이(좌) 2012년 월별 주택거래량 추이(우) 표 제공: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
지역별로 살펴보면 9월 주택거래는 수도권 14만8000건, 지방 25만건이 각각 감소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수도권 50.3%, 지방 40.0% 낮아진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26만2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7.9% 떨어졌으며, 단독·다가구주택은 6만1000건, 다세대·연립주택은 7만60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5.9%, 35.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40~60㎡(△45.0%), 60~85㎡(△47.2%)에서 거래량 감소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