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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태국 론칭 '아시안 뷰티' 가속화…2015년 아세안 6개국 진출

방콕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 첫 매장 오픈으로 아세안 지역 공략 본격 나서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0.18 11: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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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의 명품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여섯번째 글로벌 시장 태국에 진출하며 아세안(ASEAN) 지역 공략을 가속화한다. 

설화수는 이달 초 태국 수도 방콕의 쇼핑 메카 '칫롬' 지역을 상징하는 센트럴 칫롬(Central Chidlom)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8시) 200여명의 VIP 및 현지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센트럴 칫롬 1층 프로모션 행사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명품 한방브랜드 설화수의 가치와 브랜드 철학을 태국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60여명의 유명인사와 70곳 이상의 현지언론, 센트럴 리테일사(Central Retail Corporation) 니시니 지라티왓 부사장을 비롯한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 설화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태국 센트럴칫롬 설화수 매장.
설화수는 연내 센트럴 라프라우에 추가로 입점하고, 내년까지 시암파라곤, 센트럴 핀클라우 등에 입점함으로써 태국의 주요 상권 및 대표 백화점 총 5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설화수는 지난 2004년 동∙서양 명품브랜드의 각축장인 홍콩에 최초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010년 패션피플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뉴욕, 2011년 중국, 올해 9월 싱가포르와 대만에 차례로 안착하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명품 한방화장품의 품격을 전하고 있다.

특히 성장 거점지역인 아세안(ASEAN)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 하에 오는 2015년까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도 론칭함으로써 아세안 6개국(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시장에서 글로벌 명품 한방화장품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전진수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럭셔리BM 상무는 "설화수는 단순한 제품을 넘어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 아모레퍼시픽의 50여년 한방과학 자부심이 담긴 브랜드이기에 아세안시장 공략이 의미있다"며 "아세안 국가 고객에게도 브랜드 가치가 전달되리라 확신하며 향후 전세계 고객에게 명품 한방화장품 품격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