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마트에선 크리스마스 트리도 반값?

오는 19일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및 용품 출시…해외 직소싱으로 30% 할인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0.18 10:20:4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불황이 크리스마스 트리 출시도 앞당겼다.

불황에 소비자들은 집안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면서도 검소하게 즐기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년도별 크리스마스 매출 동향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때 이마트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은 15%로 두자릿수 신장했다. 하지만 이후 2009년 5%, 2010년 8%로 한자릿수 신장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침체가 시작된 지난해에는 매출이 72%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이마트는 크리스마스용품 매장 전개를 한달 이상 앞당겨 10월에 크리스마스를 준비, 오는 19일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출시한다.

이마트는 올 1월부터 사전기획을 통해 해외에서 직소싱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2만4900원(90cm), 3만8900원(120cm), 6만6900원(150cm), 11만4900월(180cm)등 시세대비 30% 저렴하게 준비했다. 더불어 지난해 출시 10여일 만에 모두 판매된 9900원짜리 기획 반값 트리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트리 물량도 예년보다 50%가량 늘렸으며 볼류, 액세서리 등 트리 장식용품도 100여가지로 150% 가량 늘려 준비했다. 또한 트리 장식에 필수인 LED전구 역시 100구와 200구를 해외직소싱을 통해 시세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올해 이마트는 지난해 보다도 1주일 빠른 19일부터 크리스마스용품을 일반매장에 전개하며, 크리스마스 특설매장도 예년보다 한달여 빠른 11월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