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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일곱 "동료와 불화로 어색"

어색한 동침에도 사적 감정과 별개로 업무 진행

조국희 기자 기자  2012.10.18 07: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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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동료와 불화를 겪은 적이 있고, 93.4%는 사내 인맥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9.2%가 동료와의 불화로 사이가 어색해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색한 사이의 동료와 함께하는 업무는 '사적 감정과는 별개로 일은 제대로 한다'는 의견이 58.7%로 가장 많았다. 반대로 '상사에게 지시 받고나 본인이 필요한 일이 아니면 아예 돕지 않는다'는 의견도 35.7%를 차지했다.

사내동료와 친밀도가 직장생활에 끼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69.5%로 나타났다. '정서적 유대감 형성으로 애사심이 생기고 직장생활이 즐거워진다'가 51.9%로 가장 많았으며, 부정적 의견은 '험담으로 인해 애사심이 저하되거나 퇴사충동을 느낀다'가 17.1%로 조사됐다.

'사내동료와의 친밀도가 업무성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가'란 질문에 48.7%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를 꼽았다. 이어 △매우 영향을 준다 40.3% △보통이다 7.8%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3.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동료에게 자극 받아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된다 13.0% △잦은 업무요청으로 인한 스트레스 7.6% △직장 내 승진·인사평가 등 커리어에 이익 4.6% △업무 중 수다 등으로 인한 방해 3.4% 등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의 93.4%는 사내 인맥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내 인맥관리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술자리·식사 등 직접적인 만남 62.2% △전화통화나 문자 등 자주 연락 33.6% △기념일·경조사 챙기기 32.8%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온라인 관리 28.6% △사내 동호회나 모임 참여 22.7%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사내 인맥관리에 대한 적극성으로는 △적극적이다 40.5% △보통이다 40.3% △적극적이지 않다 19.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