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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정상종합건설 '광양-일본 카페리 항로' 취득

박대성 기자 기자  2012.10.17 18: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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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중단된 전남 광양항-일본 시모노세키항 간 카페리 항로가 1년만에 복원된다. 새로 운항될 국제 카페리항로는 사업자도 바뀌고, 항로도 시모노세키에서 모지(門司)항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성웅 광양시장과 박정학 정상그룹회장은 17일 시청에서 광양항~일본 간 카페리 취항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교환하고 새 사업자로서의 청사진을 밝혔다.

양해각서는 내년 상반기 내 취항을 목표로 시의회 사전승인을 통한 협약 체결, 취항 사전 준비를 위한 항만여건 조사 및 시장조사 등 상호 협력 사항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그동안 운항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던 광양항~일본 간  카페리 항로 개설 추진이 한가닥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원주에 본사를 둔 정상종합건설을 주력기업으로 하는 정상그룹은 강릉~울릉도~독도 간 페리 여객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광양항에서 일본 시모노세키항과 모지항을 잇는 카페리 '광양비츠호'는 지난 2011년 1월 의욕적으로 출발했으나, 승객이 없어 운영난을 겪다 운항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