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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모기지, 상반기 FLAT35 점유율 1위

日 주택론 시장 내 점유율 전년比 25.0%↑

이수영 기자 기자  2012.10.17 14: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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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기업 최초로 코스피 시장에 상륙한 SBI모기지(950100·(대표 마루야마 노리아키)가 2012년(3월 결산법인) 상반기 FLAT35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모기지뱅크 선도기업인 SBI모기지는 5년 연속 점유율 1위에 오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FLAT35 신청건수 1만3503건, 실행건수 8350건을 각각 기록했으며 26.4%, 20.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신청건수는 25.0%, 실행건수 기준으로도 36.2% 성장한 수치다. 판매실적은 올해 상반기 2030억엔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31.3% 상승했다.

FLAT35는 일본 주택금융지원기구와 모기지뱅크를 포함한 민간금융기관이 연계해 취급하는 35년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일본 주택론 시장 내 대표적인 모기지 상품으로 꼽힌다.

SBI모기지는 2008년 4891건, 2009년 9614건, 2010년 1만4057건, 2011년 1만4486건의 실행건수를 달성해 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에 랭크된 바 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8350건을 실행해 설립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대표는 "일본 내 다른 금융기관 판매상품 대비 최저금리(1.88%) 조건으로 FLAT35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 전역에 구축된 119개 프랜차이즈 점포를 통해 지역 밀착형 영업활동을 펼치는 등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지난 10월1일 한국법인 설립을 이미 완료했으며 중간배당 등 한국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며 "일본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