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차 양적 완화(QE3)는 신흥국의 금융 불안을 높이고 인플레 압박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중국 고위급 외교 당국자가 비판했다.
추이톈카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추이 부부장은 "우리가 외부 환경에 영향받고 있다"면서 "미국과 유럽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추이 부부장은 한 예로 최근의 QE3를 들면서 이것이 국제 금융시장에 불안을 추가하고 있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 인플레 부담을 높이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원자재 시장도 압박하고 많은 나라의 식량 안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