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금액이 경기침체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2년 3분기 전환사채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실적은 44종목, 463억원으로 전분기 행사금액 559억원 대비 17.2% 감소했다. 행사청구 건수는 585건으로 전분기 541건 대비 8.1%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금액을 살펴보면, 3분기 전환사채는 전분기 대비 23.4% 증가한 16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교환사채는 전분기 대비 72.0%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전분기 대비 17.4% 감소한 266억이었다.
행사건수에서는 전환사채의 경우 216건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188% 증가했으며, 교환사채의 경우 9건으로 전분기 대비 10.0% 감소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360건을 기록해 지난 분기보다 21.1% 감소했다.
3분기 권리행사 청구금액 상위 종목은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좋은사람들 제3회 전환사채, 코오롱생명과학 제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와이즈파워 제6회 전환사채, 슈넬생명과학 제6회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 측은 "경기침체 등 주가 불안요인으로 인해 권리행사 대상 종목의 안정적 채권 보유 수요가 존재해 청구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