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대표이사 회장 정몽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에서 '대중소 상생에너지 동행(同幸)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중소 협력사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일이화 △세종공업 △두원공조 △대성전기공업 △인지컨트롤스 등 5개 협력사와 함께 '대중소 상생에너지 동행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는 전력난과 온실가스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사업인 '대중소 상생에너지 동행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
이번 '대중소 에너지 동행사업'에 참여한 5개사는 내년부터 개선내용을 반영해 2015년까지 총 1만5580Mwh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16.4kwh급 전기자동차 95만 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전력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이슈인 온실가스 문제를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정부·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사업이다.
지난 5개월 사업기간 현대차는 먼저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관리체계를 진단하고 에너지 담당 임직원들과 멘토링을 맺어 운영 개선점을 발굴했다.
또 공정·설비에 대한 현장 실사와 측정을 통해 에너지원 및 에너지 흐름을 정밀 파악해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과제의 에너지 저감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이후에도 협력사가 실행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
아울러 현대차는 본 사업의 성과를 5개 협력사외 다른 협력사와 자사 계열사까지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협력사 에너지 기술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2003년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린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술·재정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