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 1990년대 초반 일부기업에서 도입하기 시작한 콜센터가 지금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까지 전 업종에서 도입되고 있으며, 종사자만 해도 40만명에 육박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종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인식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권은희 의원(새누리당·지식경제위·대구 북구갑)과 프라임경제가 지난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택센터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은희 의원, 이승찬 프라임경제신문 대표이사, 박근혜 후보 대변인 등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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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프라임경제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권은희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택센터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좌측부터 박남구 교수, 강미영 수석연구원, 김상준 기자, 황규만 사무총장, 심순의 팀장, 김남국 대표) |
이날 토론회 축사에서 권 의원은 "컨택센터는 40만명이 넘는 지식서비스 산업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장애인,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창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컨택센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인력수급문제와 상담사에 대한 언어폭력 등 취약한 근무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게 현실이다.
이에 황 사무총장은 "콜센터 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콜센터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긍심을 갖는 게 선결 과제다"며 "그 다음으로 정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의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공청회는 강미영 수석의 '콜센터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를 시작으로 '콜센터를 둘러싼 주변환경'에 대해 황규만 사무총장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이어 학계대표로 주제발표를 하는 박남구 교수는 '콜센터가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 심순의 팀장은 '콜센터의 중요성 및 상담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콜센터 아웃소싱의 현황과 입찰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김남국 대표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