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출시한 '다이나믹 코리아30 채권혼합 펀드'가 17일부터 국민은행을 통해 일반에 판매된다. 펀드는 채권투자와 국내주식 롱숏전략을 구사하며 '시중금리+α(알파)'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다이나믹코리아30 펀드는 자산의 70~80%는 국내채권에 투자하며 나머지는 국내주식에 롱숏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운용된다. 채권형 펀드보다 다소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운용사 관계자는 "채권의 경우 국고·통안채 위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고 주식은 롱숏전략으로 주식시장 변동성 위험에 대한 노출도를 1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상품을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지난해 6월27일 설정된 이후 지난 12일까지 누적성과 8.58%, 최근 1년 동안에는 5.77%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4.4%를 웃돌았다.
한편 주식부문 롱숏전략은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은 매수(롱)하고 고평가된 주식은 공매도(숏)해 시장 등락과 상관관계가 낮은 수익을 추구하는 대표 전략이다. 좋은 성과를 위해서는 종목 선택이 중요하다.
트러스톤운용은 기관투자자들에게 내부리서치를 통한 종목선택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위기관리 능력이 우수한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연초 이후 대규모 환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운용규모가 지난해 말 5조3000억원에서 지난 9월말 기준 7조2000억원으로 불었다.
뿐만 아니라 액티브 주식 공모펀드인 '칭기스칸 펀드'와 '제갈공명 펀드'는 동일 유형 내에서 상위 5% 이내에 드는 성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