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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 소액주주에 주당 130원 배당

"주주 중시 경영 및 15년 연속 흑자 달성 자신"

이수영 기자 기자  2012.10.16 1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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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벽산(007210)이 16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배당은 주당 130원씩 현금으로 주어지며 오는 12월31일 기준 1% 미만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전일종가 대비 6.03%에 해당한다.

벽산은 그동안 유통 주식을 확대해 시장 수급을 안정시키는 한편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해 액면분할, 구주매출 등 다각적인 방안을 전개해 왔다. 이번 소액주주 현금배당 결정 역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벽산 관계자는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을 통해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벽산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식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은 벽산의 사업적 성과와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주주와의 약속"이라며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소액주주 배당을 결정할 만큼 15년 연속 흑자 기록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벽산은 향후 일본 및 중국 등 해외 건자재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8%, 영업이익 성장률 15%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내수시장에 집중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일본 건자재전문유통상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중국 우한과 광저우 대리점 개설 등 글로벌 기업 도약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