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박'이란 단어는 아직 우리에게 낯선 단어다. 강박은 어떤 '성향'보다 '병'으로 인식된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박은 우리 삶을 광범위하게 지배하고 있지만, 성격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어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할 뿐이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성범죄 △야동중독 △게임중독 △묻지마 살인 △주폭 등은 개인적·사회적 강박이 빚어낸 현상이다. 더 큰 문제점은 이런 강박 성향이 드러난 연령층이 낮아진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은 2011년 초·중·고등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인상담 29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의 정신건강 상담건수는 81건(28.5%)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41건이나 증가한 셈이다.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의 저자인 김현철은 MBC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KBS 2TV '스펀지'에서 심리상담을 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그는 문단속을 자주 하거나 이유없이 숫자를 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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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 표지 이미지. |
이 책은 일상의 심리적 증상을 19가지 키워드(△완벽함 △우월감 △정의 △지배관념 △우유부단 △애매함 △멘붕 등)로 분석했다. 일상의 정신 증상이 강박성향과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지, 그 안에 숨겨진 무의식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또한 우리가 허무하게 좇고 있는 △성공 △리더쉽 △스펙 △돈 등 누구보다 우월해지고 싶은 욕구의 무의식적인 의미와 강박의 관계를 분석해 나쁜 행동으로 이끄는 불편한 생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안내한다.
가격: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