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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년' 한국GM, 재도약 위한 준비 '완료'

누적 생산 1500만대 돌파…"또 다른 10년 준비"

전훈식 기자 기자  2012.10.16 11: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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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회사 출범 이 후 10년여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500만대(CKD 포함)를 돌파한 한국GM이 쉐보레 도입 이 후 긍정적 효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국내 자동차산업과 회사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회사 출범 이 후 10년여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500만대를 돌파한 한국GM은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GM의 누적 차량 생산은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0년 3월 1000만대를 기록했다. 이후 2년 반 만에 다시 500만대를 추가했으며 지난달까지 10년간 총 1517만3821대를 달성했다.

출범한 그 당해(2002년 10월17일) 37만7237대를 기록했던 한국GM의 지난해 판매실적(내수·수출)은 205만1974대로 10년 사이 5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도 지난해 15조원을 돌파하며 출범 초기 4조원 대비 약 4배의 양적 성장을 이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GM은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본부라는 역할 수행과 국내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년 1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신제품과 국내시설에 집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첨단 연구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최첨단 6단 자동변속기 및 디젤엔진 등 신형 파워트레인도 확보해왔다. 또 라세티(2002년)를 시작으로 10년간 총 34종에 달하는 신차(연식 변경 모델 제외)를 국내외에 출시하기도 했다.

확대된 회사 규모와 역할에 맞춰 임직원 수가 출범 첫 해에 비해 2배 이상(8299명→1만7000여명) 늘어 고용 창출을 이뤄냈다. 여기에 △부평 디자인센터(2003년) △보령 파워트레인공장(2004년) △군산 디젤엔진공장(2006년) △인천항 KD센터(2006년) △창원 엔진공장(2006년) △청라 주행성능시험장(2007년) △서울 선행디자인 스튜디오(2010년) 등을 차례로 갖춰 생산과 연구개발 핵심시설을 확충해왔다.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한 지난해에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해 국내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판매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정비했다. 그래서 일가. 그 결과 올해 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를 통틀어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처럼 우수한 제품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거듭해온 한국GM은 한국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은탑산업훈장과 80억불 수출탑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 차량 안전성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또 협력업체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고 글로벌 GM에 한국산 부품의 우수성을 소개함으로써 10년간 총 9조4000억원 이상의 부품 구매를 창출하는 등 한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외국 투자유치의 모범사례가 됐다.

아울러 한국GM은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임직원이 주축이 돼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GM한마음재단'을 통해 사업 성장의 열매를 사회에 환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한마음재단은 △의료비 △장학금 △소외계층 영재학교 △주거환경개선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차량 기증과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2007과 2011년에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한국GM이 10년 동안 보여준 성과는 글로벌 GM의 기대에 부응해 전 임직원이 함께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 또 다른 10년을 준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