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시티그룹의 어닝서프라이즈로 강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38포인트(0.72%) 오른 1만3424.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54포인트(0.81%) 뛴 1440.1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7포인트(0.66%) 상승한 3064.18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0.61%)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헬스케어(1.40%), 금융(1.20%), 경기소비재(1.0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미국의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 8월 지수도 1.2%로 수정되면서 2010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주의 10월 제조업지수는 전문가 예상치 -4보다 악화된 -6.16을 기록하며, 세달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시티그룹의 3분기 순익은 주당 1.06달러로 시장기대치 96센트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모기지 대출, 주식거래 및 채권에서의 호조가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중국의 경제지표도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증가한 1863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실물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5.5%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중국의 물가상승률도 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물가상승률이 높지 않을 경우 통화정책 등으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생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글로벌 수요 감소 우려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장중 2%대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미 증시의 강세와 유럽연합(EU)의 이란 추가 제재 소식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11월 인도분 WTI는 전일대비 0.01달러(0.01%) 하락한 배럴당 91.85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