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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3분기 순이익 616억원… 전년대비 27%↓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운용리스 자산 비중 축소 영향

이지숙 기자 기자  2012.10.15 17: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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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카드는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운용리스 자산의 비중 축소효과 등으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한 6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15일 2012년 3분기에 총 취급고 22조 2764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3분기까지 누계 기준으로 총 취급고는 64조38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3분기 총 취급고 22조2764억원 중 카드사업 부문은 ▲신용판매(일시불, 할부) 18조2433억원 ▲금융사업(카드론, 현금서비스) 3조2059억원 ▲선불・체크카드 5174억원 등 21조9666억원이다.

신용판매 취급고의 경우 숫자카드 판매호조로 인한 신규회원 증가와 우량회원 취급고 증가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3분기까지의 신용판매 누계실적 51조9641억원도 전년동기 대비 25.2% 늘어났다. 금융사업 또한 우량회원 위주의 카드론 마케팅으로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분기 당기 순이익 616억원은 2분기 1회성 요인인 에버랜드 지분 매각이익(977억 원)을 제외한 경상이익 844억원과 비교하면 27%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삼성카드 측은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고수익상품인 운용리스 자산의 비중 축소효과 등으로 인한 영업수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3분기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 2.3%(2.26%)는 전분기 연체율 2.2%(2.25%)보다 0.01%p 늘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일반상품채권의 연체율은 하락하는 등 자산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