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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에너지음료 '락스타', 레드불에 도전장

국내생산 통해 완제품 수입 브랜드 대비 가격장벽 낮춰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0.15 16: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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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웅진식품이 레드불, 몬스터와 함께 세계 3대 에너지음료 브랜드로 꼽히는 '락스타'를 국내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락스타'는 영국, 독일, 호주 등 세계 34개국에서 2010년 기준 5억달러 이상 판매된 글로벌 에너지음료 브랜드다. '락스타'는 드링크 타입의 '락스타 에너지 드링크'를 기본으로 에너지 주스, 에너지 커피 등 20여가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한국시장에는 '락스타 에너지 드링크'(사진)가 가장 먼저 출시된다. 이 제품은 천연 과라나 추출물과 타우린, 인삼 추출물 등을 혼합해 야근, 야간운전, 밤샘 공부 등으로 피곤한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피로회복에 좋다.

제품 패키지는 원래 제품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검은 바탕에 '락스타'의 상징인 노란별 엠블럼을 강조했으며, 특유의 펑키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전국 편의점 및 할인점에서 판매하며, 250ml 한캔이 1900원이다.

곽태환 락스타 브랜드 매니저  과장은 "'락스타'는 국내 생산을 통해 완제품 수입 브랜드 대비 가격을 낮췄다"며 "한국 에너지음료 시장에서 레드불의 독주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링크아즈텍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은 7월 현재 39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대비 90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말 수입되기 시작한 레드불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의 파우, 뉴질랜드의 V 등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의 국내진출이 이어지며 앞으로도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