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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거래소연맹(World Federation of Exchanges)은 1961년에 설립된 거래소 연합체로 전세계 시가총액 97%가량을 차지하며 세계 증시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WFE 이사회는 연맹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뉴욕, 런던, 독일, 홍콩 등 세계주요거래소 CEO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아프리카 지역별 이사 각 4석과 의장단 3석 및 지명이사직 2석 등 총 17석으로 구성돼 있다.
거래소는 이번 이사직 당선으로 한국거래소의 국제위상을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형 증시 인프라 수출, 신흥시장 자문서비스 제공 등 해외사업 추진력 확보는 물론 내년 세계옵션시장연맹(IOMA)부산총회 및 2014년 WFE서울총회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태 국제협력팀장은 "한국거래소가 높아진 거래소 위상을 기반으로 연맹활동에 적극 참여, 세계거래소 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이 크게 평가된 것"이라며 "WFE 주관 양대 행사인 IOMA·CCP12총회 및 WFE총회 유치에 이어 글로벌 프리미엄 거래소를 지향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WFE의 주요관심사항인 자본시장 주요 이슈별 거래소 공동대책 마련, 규제정책 자문, 국경 간 거래 표준화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WFE 총회에서는 급변하는 세계자본시장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행 사무총장체제를 대신하는 CEO직 도입, 금융위기 대응전략 수립활동 지원강화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정관·내부규정 개정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