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국세청, 세무조사 늘리고 세정지원은 꼴찌

이낙연, 작년 세무조사 징수액 251억원 증가 세제혜택은 전국 최저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0.15 10:44: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지방국세청이 세무조사는 늘리고 세정지원은 전국에서 가장 적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방국세청이 호남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2010년에는 665억원을 부과한 데 이어 작년에는 251억원이 늘어난 916억원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법인 및 개인 사업자에 대한 광주지방국세청의 세정지원은 전국 지방국세청 가운데 최저를 기록했다.

세정지원에는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유예가 있는데 작년 전국 세정지원액 5조 4712억원 중 광주청은 4911원으로 전국 최저였다. 세정지원이 많은 것은 부산청(1조 2425억원), 서울청(1조 1382억원), 중부청(1조 898억원), 대전청(8158억원), 대구청(6939억원)순이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는 전국 세정지원액 3조 1588억원 중 광주청이 3129억원으로 역시 꼴찌였다. 지원액이 많은 것은 중부청(8229억원), 부산청(6867억원), 서울청(5185억원), 대전청(4595억원), 대구청(3583억원)순이었다.

이 의원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곳에서는 세무당국도 기업들을 도와야 하는데 광주청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광주청은 경영이 어려운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늘려야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