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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시범 실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15 10: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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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군수 김일태)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의 전국 군단위 최초 시범기관으로 선정되어 15일부터 11월16일까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을 시범운영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란 도장을 제작하거나 등록하는 사전 절차 없이 필요할 때마다 전국 모든 시, 군, 구청 및 읍, 면, 동사무소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서명을 하면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현재 인감증명발급 제도도 종전대로 운영되고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인감증명서와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중 한가지 증명서를 선택해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1914년 이후부터 사용되어 온 인감증명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되고 서명에 의한 경제활동이 보편화 되는 상황에서 새 제도의 실시를 환영한다”며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모든 군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동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인감증명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오는 12월1일부터 본인서명사실확인제와 인감증명제도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