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투자정보 제공 전문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이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인으로부터 취합한 주간 추천종목과 주간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 주 본격적인 조정세에 돌입한 국내증시는 악재와 호재가 혼재한 가운데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굿세이닷컴 패널 지점장들은 내다봤다. 또 이번 주 유망종목으로 △대웅제약 △예림당 △이지바이오 △CJ E&M △슈프리마 △인포피아 등을 꼽았다.
지난 주 국내증시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 이후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조정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경기 위축 우려가 본격적으로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3% 이상 하락했다.
◆경기둔화 우려 본격화…추가하락 가능성은?
IMF 발표의 요지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경기 둔화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하방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전히 진정되지 않은 유로존 위기와 선진국의 부족한 정책 대응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은 미국과 유럽 정치지도자들의 능동적 대응에 달려있다고도 지적했다.
여기에 기업들의 3분기 실적부진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실적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시장의 예상은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저조할 것이라는 데 모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지수는 횡보를 거듭하다 20일 이평선을 하향돌파한 뒤 60일 이평선 근처에서 저지되며 단기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 아직 향후 방향성을 말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판단된다.
시장에는 항상 부정적인 요소와 긍정적인 요소가 공존한다. 둘 중 어느 것이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는가에 따라 지수의 방향이 결정된다. IMF 발표와 부진한 기업 3분기 실적이 부정적인 면이었다면 미국의 향상된 경제지표와 중국의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은 긍정적인 요소다.
미국은 단기적으로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다소 부정적인 상태지만 고용과 주택 부문 지표가 호전되면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美·中 'G2' 경기 장기적으로 긍정적
미국의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지난주 대비 3만명 감소한 33만9000명 수준으로 발표됐고 주택가격은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연초 대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압류 통보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13%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대수도 2008년 3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 경기가 장기적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진단이 가능한 대목이다. 다만 대선 이후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는 단기적으로 악재이지만 큰 충격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선행지표 상 바닥에 다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추가적인 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 다음달 8일로 확정된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해 10월 중순부터는 중국 정책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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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 굿세이닷컴 베스트지점장으로 선정된 조선기 SK증권 분당지점장. 조 지점장은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43.15%를 기록했다. | ||
한편 지난주 굿세이닷컴 주간 추천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6.77% 상승한 옵트론텍이었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5.09%) △CJ E&M(1.93%) 순이었으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조선기 SK증권 분당지점장이 선정됐다. 조 지점장은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43.15%를 기록했으며 평소 대형 우량주 위주의 중후한 투자전략과 모멘텀 투자에 강한 면모를 자랑하는 전략가다.
해당 조사 결과는 굿세이닷컴이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점당 5개씩 투자유망종목을 주간 단위로 추천받아 집계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굿세이닷컴 홈페이지(www.GoodS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