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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전복종묘배양장 양수량 줄여야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14 19: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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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최연수)은 수온 하강기 양수량을 줄이는 등 전복 종묘배양장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14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발표한 관리 요령에 따르면 연이은 태풍 내습 등에 따라 연안 수온이 예년에 비해 빨리 하강, 저 비중에 의한 스트레스 방지를 위해 수온․비중 등 기초 환경을 세심히 파악하고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

간조와 만조 시 비중이 급변할 수 있으므로 비중이 떨어지는 시간대에는 양수량을 줄이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양수를 하는 것이 좋다.

수온이 20℃ 전후로 내려가 전복의 먹이 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해 배합사료 투여량이 증가하는 시기이나 사료 투여량을 급격히 늘릴 경우 종묘의 저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투여해야 한다. 또한 사료 투여량 증가로 사육수조 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청소를 철저히 해야 한다.

성장기에는 성장 속도가 빨라 짧은 기간에 밀식 상태로 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선별 시 수용 밀도를 낮춰줘야 성장에 따른 밀식을 방지할 수 있다.

치패가 수조 벽면 위쪽으로 올라오거나 이상행동을 보이면 환경이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사육 과정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먹이 활동을 하는 저녁시간에 세심히 관찰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복치패가 이상행동을 보일 때는 해양수산과학원 등 연구기관에 의뢰해상태를 점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