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교육청, 500인 원탁 토론 성료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14 19:51:0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광주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500인 원탁 토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500인 원탁토론’은 장휘국 교육감, 박표진 부교육감,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인화, 김선호, 정희곤, 강은미, 이춘문 의원 등이 직접 토론자를 비롯해 학부모.시민 등 524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은 ‘광주교육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의제 속에 500인의 토론자가 10명씩 하나의 원탁에 나눠 앉아 각 의제별로 상호토론한 뒤, 각 의제별로 50개의 원탁에 앉은 토론자가 투표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의제, ‘새롭고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문화의 문제점, 어떻게 해결할까요?’에 대해 토론했고, 토론참가자의 투표결과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학교문화로 ‘학교 소통 문화 혁신’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학교, 수평적 의사소통과 토론문화 정착, 자율성이 존중하는 학교문화로의 혁신을 바란 것이다.

다음으로 학교문화 혁신을 위해,‘인성교육과 시민의식 강화’, ‘교원역량 강화를 위한 동기 부여’ 순으로 토론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는 ‘합리적인 수평적 소통구조 필요’를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것으로 꼽았다.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라는 의제로 두 번째 토론 후 토론자 투표 결과,‘진로교육 및 예체능 활동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으며 그 다음으로 ‘인성교육강화 및 학교폭력 방지 노력’이 필요하고,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인문교육 및 학부모 참여 학습 개발’이 필요다고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 의제는, ‘2013년 이후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은 무엇일까요?’로, 토론자 개인별 의견을 쪽지에 적어 토론진행자에게 제출했다.

토론회 후 장휘국 교육감은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설계된 광주교육의 미래를 위해 광주교육가족과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