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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지역현안 위한 열정행보 ‘주목’

주말도 서울-대구-광주 돌며 빠듯한 일정 소화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0.14 16: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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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서울과 대구, 광주를 돌며 빠듯한 마라톤 일정을 소화해 주목을 끌고 있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강 시장은 주말에도 광주지역 주요 행사에 잇따라 참가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를 향한 식지 않는 ‘열정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로 상경,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난데 이어 광주시립미술관 서울분관 ‘갤러리GMA’ 개관식에 참석했다.

그는 최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아시아문화전당내 창작공간인 2개의 복합전시관을 미술관과 디지털 전시관으로 병행 사용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 추진과 미술품 구입비 등 연간 50억 원의 운영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문화전당 내 아시아문화광장을 K-POP공연 야외무대로 설치해줄 것과 공립 광주예술고의 국립예술고 전환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아시아문화전당 내 미술관과 K-POP 공연 전용공간 설치는 용도변경이나 설계변경 가능여부 등을 검토해 대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6시에는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서 열린 광주시립미술관 서울분관 ‘갤러리GMA’ 개관식에 참석했다.

갤러리GMA는 우수한 작품 전시를 통한 감상뿐 아니라 문화쉼터로도 운영해 지역 브랜드 제고는 물론 지역 미술작가의 창작의욕 고취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11일에는 대구로 이동해 전국체전 대표 선수단을 격려한데 이어 오후에는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지방분권특별위원회 발족회의에 참석해 지방공동세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2할(재정) 자치, 3할(사무)자치에 머물러 있는 지방차지를 5할자치로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지방재정 확충으로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공동세 형태로 운영하고 재정자립도, 지역경제 실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차등배분하는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연이어 열린 제26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분권추진체계 재구축,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 지방재정제도 개편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국회와 정부, 대선후보들에게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11일 대구에서 쉼없는 일정을 소화한 강 시장은 곧바로 광주로 돌아와 오후 7시에 문화전당 앞에서 열린 전국주민자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후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행사장을 둘러봤다.

12일에는 광주시민과의 약속인 ‘시민과 만남의 날’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UN세계고아의 날 제정추진음악회에 참석했다.

강 시장의 열정은 주말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그는 주말에는 2012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와 예술의 거리 유명인사 경매에 잇따라 참가했고, 예술의 거리에서 열린 명인명사 소장품 경매 행사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강 시장은 국비예산 확보 등 지역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모든 공직자들이 시장의 열정을 본받아 ‘광주희망프로젝트 10’ 과제를 중심으로 시민이 더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