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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무역사절단 동남아 시장개척 '큰 성과'

기계·전자제품 등 15개사 참여, 11건 754만 불 수출MOU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0.12 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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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10월4일부터 12일까지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시장개척활동에 나서 11건 754만 불의 수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관내 유망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해 베트남과 라오스, 태국의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펼친 이번 시장개척활동은 우리 지역 생산품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동남아지역의 수요시장 변화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광주지역의 주력상품인 기계, 전자, 광․LED, 소비재 제품, IT, 의료 등 우수한 제품군으로 구성하였고, 해외바이어들과의 개별 및 단체 수출상담을 통해 지역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계약을 유도했다.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중국시장의 수출감소 여파로 인해 인접되어 있는 하노이, 비엔티안, 방콕 지역에서는 기존 공급량을 대체 조달하기 위해 이번 사절단활동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해당 국가별 내수시장 수요에 맞는 모터사이클 연축전지와 태양광시스템, 중고중장비차량,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능성화장품, LED램프, 특장차 등을 수입하기로 하고 754만 불의 수출MOU를 체결했다.

광주시 무역사절단 인솔관계자는 “무역사절단 활동이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미래를 내다보고 수출의 길을 열 수 있는 가장 좋은 사업 활동이며, 해외시장 특성에 맞는 상품 전략과 끈기 있는 도전과 기다림이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하반기 국내외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되지만 우리 지역의 수출신장을 위한 무역사절단에 보다 많은 지역 업체들이 참가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동남아 시장개척활동에 이어 10월말 북미시장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하반기 수출신장에 박차를 가하고, 11월중에는 해외바이어를 광주지역에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