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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인프라 부문 세계 1위는 '대한민국'

ITU '2012년 ICT 발전지수' 평가 결과 발표

나원재 기자 기자  2012.10.12 1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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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11일 발표한 '2012년 ICT 발전지수(IDI)에서 조사 대상 15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ITU의 ICT 발전지수는 ITU 회원국 간 ICT 발전정도를 비교분석하기 위한 지수로, 국가 간 ICT 발전경로, 디지털 격차,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하는 게 목적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금년 ICT 발전지수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위, 스웨덴이 2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핀란드 등이 있다. 또, 영국은 9위, 미국은 15위였으며, 아시아 지역 국가들 중 일본은 8위, 홍콩 11위, 싱가포르 12위, 마카오 14위로 우리나라를 포함 20위 내 5개국만 랭크됐다.

ICT 발전지수는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활용력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ICT 활용정도를 나타내는 이용도 및 활용력 부문에서 세계 1위로, 11위를 한 접근성 부문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지표별로는 유선전화 회선 수(3위), 인터넷 접속가수 비율(1위),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 수(3위), 유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 수(4위), 고등교육기관 총 취학률(1위) 등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방통위는 이번 발표로 그간 우리 정부의 방송통신 인프라 고도화 정책 추진 등의 노력에 따라 한국의 ICT 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임이 확고해졌고, 이는 UN 산하 전기통신 전문 국제기구인 ITU가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산업슈제 환경 등 ICT 인프라 외적인 요소로 인해 우리 ICT 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그간 일부 민간 국제지수 등을 통해 나온 바 있어 이번 평가에서 보여진 우리의 우수한 ICT 인프라를 잘 활용해 국가 ICT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