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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이상, 초기치료로 장애·합병증 예방해야"

질병관리본부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수칙' 발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2.10.12 08: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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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가정의학회가 12일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이 수칙에 따르면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고 가능하면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담배는 반드시 끊고,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관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 조기에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관절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만 50세 이상 국민의 골관절염 유병률은 남자가 5.5%, 여자가 22.7%로 여성이 남성의 4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관절의 통증, 활동제한 등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면서 "6대 생활수칙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