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이 지역구인 김선동 의원과 조충훈 순천시장이 11일 정책간담회를 갖고 향후 국비확보와 정책개발에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조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위험도로 확·포장, 생태비엔날레 사업, 임란전적지 공원화사업,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 등의 시정현안을 브리핑하고, 국회 차원의 국비확보를 요청했다.
또한 조 시장은 "190일 남은 순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병목구간 도로확장, 배수로 정비, 운영비 등 74억원 상당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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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지역 국회의원과 순천시장간 정책간담회는 통합진보당 소속 당직자들이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조충훈 시장 너머 오른쪽부터 이수근 통합진보당 순천시위원장, 신화철.이복남 시의원, 유호영 국회의원 보좌관, 박태기 순천시위원회 부위원장, 임석훈 순천시위원회 사무국장. |
조 시장은 이와 함께 "지역대학인 순천대 구조조정 문제가 지역에서는 민감한 문제로 김 의원께서 의대 신설을 적극 추진해 달라"는 바람도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박람회장을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국무회의가 소집되면서 부득이 참석치 못했다"며 "경남 창원대와 함께 산업의학과를 공동으로 유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조 시장과 함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지역 국회의원과 순천시의 정책간담회는 조 시장이 4.11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후인 19일에 이어 6개월 만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