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전국에서 참가한 30개 팀이 경연을 벌여 그 중 10개 팀이 본선대회에 올라 기량을 뽐냈다.
본선무대는 전통·창의·대중성을 갖춘 창작곡을 주제로 전통국악과 퓨전국악이 신선한 국악의 묘미를 전해 관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대상은 '이이별'을 노래한 비움팀(서울대 국악과 송지섭군 외 9명)이 차지했다.
금상에는 강강술래와 그루터기팀이, 은상에는 I-um, 절대가인, 이소영씨가 수상했고, 동상 4팀은 은가비, 고운소리, 라이스타임, 박슬기씨가 받았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철강도시 광양을 국악의 메카로 떠오르게 한 대학국악제는 국내 유일의 창작국악제로 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경연장이자, 국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