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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40~50대 명품소비층 '루비족'을 잡아라"

100% 캐비아안티에이징 화장품라인 '르페르' 론칭

전지현 기자 기자  2012.10.11 08: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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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루비족(자신을 젊게 가꾸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40~50대 여성 소비층)을 겨냥한 고가의 홈쇼핑 제품들이 연일 매진 사례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 CJ오쇼핑이 지난 3일 첫선을 보인 갱년기여성 건강식품 '백수오 시크릿'은 19만8000원(4병)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 판매됐지만 방송에서 주문액 4억원으로 예상치의 1.5배 매출을 기록했다.

   
CJ오쇼핑에서 판매되는 대표적 이태리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를 비롯한 명품 역시 40대 이상 여성들의 구매가 77%로 높게 나타났다. 평균 150만원대를 넘는 고가제품들이지만 여전히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어 불황에도 '루비족'의 구매력은 식지않았음을 방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렌디 라이프스타일 쇼퍼(Trendy Lifestyle Shopper)'를 지향하는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중장년층 여성을 겨냥한 고급 캐비아 안티에이징 기초화장품 라인 '르페르(REPERE)'을 론칭한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캐비아 성분 함량 100%로 선보이는 CJ오쇼핑의 야심작이다.  

르페르의 가장 큰 강점은 '성분'이다. 국내 생산 제품으로는 흔치 않은 '100% 캐비아 성분'으로 '안티 에이징'에 열광하는 중장년층 여성들의 호응을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르페르에 함유된 캐비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신선한 영양상태를 보유한 러시아산 철갑상어에서 추출한 최고급품이다.

최상의 신선도를 보존하기 위해 살아있는 철갑상어알을 채란과 동시에 이중 젤라틴 캡슐에 담았다. 이러한 신선도 보존 기술력은 CJ오쇼핑과 코스맥스 캐비아 안티에이징 연구단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캐비아 성분이 미용 성분으로 애용되는 것은 캐비아가 인간의 피부 단백질 구조와 비슷해 피부 흡수율이 우수한데다 단백질·아미노산 등이 피부 재생을 촉진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격은 기초 4개 라인 패키지(최상급인 벨루가 캐비어를 사용한 로얄 드 캐비아, 나이트크림 크림 드 캐비아, 아이크림과 진동기 세트 아이 라이프 드 캐비아, 에센스 앰플 세럼)를 30만원대에 선보인다. 

첫 방송은 오는 13일, 오전 10시20분에 CJ오쇼핑을 통해 첫 방송된다. 르페르의 모델은 연예계 루비족 아이콘인 영화배우 장미희씨로, 50대 중반의 나이에도 어린 피부를 유지하는 캐비아 피부관리 비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