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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차세대 전략 제품 출시

김경태 기자 기자  2012.10.10 17: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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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차세대 전략 제품인 ‘디펜드 스타일 팬티’를 출시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인 요실금에 특별한 대안이 없던 상황에서 팬티 대신 입을 수 있도록 고안된 ‘디펜드 스타일 팬티’는 속옷을 입은 듯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고 활동성이 뛰어나 요실금과 무관하게 평소와 같이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나라에서 요실금을 겪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출산을 했던 여성의 약 40%가 요실금 증상을 경험했을 정도로 일반적이며, 60대 이상의 성인남성도 약 24%가 요실금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보고서). 하지만 대부분의 요실금 경험자들은 부끄러움으로 인해 주위에 알리기를 꺼려하고 심지어는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고 불편을 감수하거나 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유한킴벌리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불편함을 겪는다는 응답자는 전체 500명 중 79%로 나타났으며, 대처방법으로 요실금팬티를 사용할 경우에도 망설이거나 거리낌이 있다는 소비자가 150명 중 51%나 될 정도로 요실금에 대한 부끄럽고 창피한 인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요실금팬티 사용을 거리끼는 주된 이유로 환자로 보일까봐, 겉옷 위로 표시가 날 것 같아서, 나이든 느낌이 들어서라는 답변이 많았다.

이번에 출시된 ‘디펜드 스타일 팬티’ 신제품은 이러한 요실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한 제품으로, 속옷 같은 착용감과 옷맵시로 겉으로 보기에 표시가 나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착용감이 뛰어나 속옷 대신 입고 가벼운 외출뿐 아니라 등산이나 자전거 등 활동적인 움직임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색상과 흡수층 위치에 따라 남녀용이 구별되어 있어 성별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참숯소취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출시되어 냄새에 대한 걱정도 덜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