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사장 이유일)는 마힌드라 그룹이 오는 17일 인도 뭄바이를 시작으로 뉴델리 및 뱅갈로르 등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렉스턴 W(수출명 렉스턴)'를 공식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렉스턴W는 마힌드라 그룹이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쌍용차 모델로, 현지 프리미엄 SUV 고객들에게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렉스턴 W는 마힌드라 그룹이 지난해 3월 쌍용차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선보이는 쌍용차 모델이다. 지난달 파리모터쇼를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인 렉스턴 W는 유럽시장 론칭을 시장으로 러시아 및 중남미 등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론칭을 결정한 마힌드라측은 렉스턴 W가 △세련된 스타일링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상의 핸들링 △온·오프로드에서의 주행능력 등을 바탕으로 인도 프리미엄 SUV 고객들에게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성능 디젤 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 및 농기계부문 사장은 "마힌드라는 현재 인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XUV500'을 지난해 론칭함으로써 프리미엄 SUV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렉스턴 W는 마힌드라가 쌍용차 모델 중 처음으로 인도에 소개하는 제품인 만큼, 인도 고급 SUV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