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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국·실장, 광주 전남 출신 전무

신정남 기자 기자  2012.10.10 14: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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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세청의 국실장 11명 중 광주 전남 출신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중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세청 국, 실장 출신지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1명의 국, 실장 중 호남 출신은 2명인데, 2명 모두 전북 출신이며 광주 전남 출신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고위공무원단인 국장과 실장 11명의 각 출신지를 보면, 기획조정관(전북 고창), 전산정보관리관(경기 고양), 감사관(서울), 국제조세관리관(경기 화성), 납세자보호관(전북 부안), 징세법무국장(경북 상주), 개인납세국장(경북 칠곡), 법인납세국장(대구), 조사국장(경북 의성), 재산세국장(경북 상주), 소득지원국장(서울)로, 수도권이 4명, 영남 5명, 호남 2명이다.

이중 호남 출신 2명은 기획조정관과 납세자보호관으로, 각각 전북 고창과 부안 출신이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정부는 통합을 강조하지만, 실제 인사는 심각한 지역 편중으로 이뤄졌다”며 고른 지역 안배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