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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한우경진대회 80% 석권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10 1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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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주최하고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제31회 전남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9일 나주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근 한우산업의 침체로 떨어진 축산농가의 사기를 높이고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영암군은 시군종합, 농장 부문(서승민), 미경산우 부문(김석환) 최우수상을, 경산우 부문(이선묵)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5개 부문중 4개 부문을 석권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영암군 관계자는 “송아지부터 고급육생산까지 아낌없는 농가지원과 브랜드 경영체의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성과로 나타났다”며 “영암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에도 변함없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우량한우 보급을 위한 인공수정대 지원을 시작으로 한우등록사업,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사업, 고급육생산 출하 장려금 지원사업까지 매년 2백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

이번대회에 입상한 농가에는 시상과 더불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농협 안성 팜랜드에서 열리는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