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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전남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장철호 기자 기자  2012.10.10 08: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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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윤하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사진)가 '제7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출산・아동건강에 기여한 유공자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김 교수가 광주·전남지역의 고위험 산모 및 다문화 가정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포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임산부의 자연분만 및 모유수유 유도, 고위험 산모 관리, 선천성 태아 기형 예방 등 활발한 진료활동과 성실한 산부인과학의 연구 및 학회 활동으로 학문 발전에도 공헌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산부인과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 1982년부터 2002년까지 20여년간 제왕절개분만 임신부 1611명 중 84%인 1355명에게 자연분만을 성공해, 제왕절개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병원으로 꼽히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임신중독증, 조기양막파열 등의 고위험 임신부와 매년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산모의 안전 출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 편집위원,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학술위원장 등 여러 중책을 맡으면서 활발한 학술활동과 학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성폭력 피해 아동들이 아픔을 딛고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 법률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여식은 10일 오후 3시 서울 현대빌딩 9층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지도록 사회적 배려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으며, 풍요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10월10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