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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시흥동 공장부지 500억원에 매각

금천경찰서 이전부지 양해각서 체결, 내년 2월 본계약

나원재 기자 기자  2012.10.09 17: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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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일대 옛 대한전선(001440) 공장부지 중 1만㎡가 금천경찰서 이전부지로 500억원에 매각된다.

이에 따른 대한전선 PF 보증채무 리스크가 줄고, 잔여부지 매각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한전선의 시흥동복합시설개발피에프브이㈜는 9일 시흥공장부지 8만165㎡(2만4000여평)중 1만㎡(3000평)를 금천경찰서에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계약은 내년 2월께 체결할 예정이다.

금천경찰서 이전사업은 현재 관악구에 있는 청사를 관내로 이전하는 지역 숙원사업으로, 그간 후보지 선정을 거쳐 이미 금천구청에 지구단위 재정비계획 수립 시 신축부지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사실상의 본계약으로 대한전선에서 부담해온 보증채무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함은 물론 잔여부지 매각에 대한 가능성도 한층 높아져 결과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