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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구경, 멋진 지리산으로 오세요"

박정선 기자 기자  2012.10.09 16: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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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을 산을 울긋불긋 물들이는 단풍의 계절이 돌아왔다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소장 박기연)는 10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를 지리산국립공원 단풍탐방의 최적기로 예상했다.

지리산 단풍은 10월 11일 단풍이 시작돼 산의 80%이상이 단풍으로 물드는 10월18일쯤이 절정기로 작년보다 일주일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직전마을~삼홍소~피아골대피소 구간 등 지리산 단풍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선별 단풍 탐방로 10선을 추천하고 있다.

직전마을에서 피아골대피소(왕복 3시간30분, 8km)까지 피아골계곡 단풍산행은 ‘붉은 산이 물을 붉게 물들이고 물에 비친 붉은 기운이 얼굴(사람)을 붉게한다’ 하여 유명한 삼홍소와 붉은 단풍을 배경으로 한 국보제53,54호 연곡사동승탑(동부도),북승탑(북부도)이 단풍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탐방객에게는 성삼재휴게소~노고단(왕복 3시간, 8.4km) 구간을 추천한다. 노고단 정상을 탐방할 경우 노고단 정상 탐방예약제가 가을성수기기간(10.20~11.11)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1일6회에 걸쳐 운영되므로 사전예약을 통해 탐방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단풍탐방로 및 노고단정상탐방예약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지리산국립공원홈페이지(http://www.jiri.knps.or.kr)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지리산의 단풍 상태를 페이스북(/jirisan.knp)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 윤지호 탐방시설과장은 가을철 뱀, 벌 쏘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 개인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과 요즘 노고단의 최저기온이 4℃로 낮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이므로 단풍산행 준비시 개인의 보온과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일정을 짜서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