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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구례동편제소리축제 성료

박정선 기자 기자  2012.10.09 16: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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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대표 소리축제인 '구례동편제소리축제'와 국악계의 새로운 인재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만갑 판소리·고수 대회'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3일 동안 구례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2구례동편제소리축제'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짜임새 있게 운영,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송순섭 명창이 제자들과 함께 펼친 '적벽가'는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고, 판소리 심청전을 해학적으로 재구성한 창극 '뺑파전'은 시종일관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재치있는 입담을 곁들여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의 진수를 보여 준 '남사당 줄타기 공연'과 군민의 직접 참여를 유도한  '구례구전민요부르기대회'는 소통하는 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5일과 6일 이틀 동안 구례실내체육관과 섬진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6회 송만갑 판소리·고수 대회' 판소리부문 대상(대통령상)에는 조선하(32, 전남 구례군)씨가, 고수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이다름(23, 대전광역시)씨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