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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소車 보급사업 추진에 ‘박차’

내년도 국비 18억 확보…수소에너지산업 허브도시 ‘청신호’

김성태 기자 기자  2012.10.09 16: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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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상용화에 앞서 보급 실증사업을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보급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보급사업은 총 36억 원(국비 26억, 시비 10억)을 투입해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 1기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5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환경부가 협력해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18억 원을 우선 확보했고, 미 반영된 국비 8억 원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차내에 장착된 수소탱크의 수소와 대기 중 산소가 결합 반응하여 전기를 생산해 모터를 돌리는 원리이다. 부산물로 물만 나올 뿐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아 환경적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며, 주행거리 또한 100km 내외의 전기차에 비해 수소차는 6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에너지는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 중 하나로 연료전지는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전기를 생산한다. 알고 보면 수소를 만들어내는 주원료는 물인 셈이다.

광주시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너지 산업기반 조성 전략으로 국내 전문기업과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2014년 수소에너지대회 준비는 물론 수소도시로 가기 위한 기반을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해 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비로 연구개발을 끝내고 상용화 단계에 있는 연료전지 실증보급사업 유치가 가시화 되고 있어 수소 관련 기반기술을 집적화해 2020년 까지 광주를 국제적인 수소에너지산업 허브도시로 육성하여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메카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