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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의원, 신한은행 고객계좌 무단열람 논란 해결 당부

[2012 국정감사] 도덕적 해이 표본 부각…자료제출 요청

임혜현 기자 기자  2012.10.09 11: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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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영주 민주통합당 의원이 신한은행의 재일교포 고객 계좌 열람 문제와 관련, 금융감독원에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재일교포 주주 계좌에 2010년 이후 은행 직원들에 의해 지나치게 많은 열람이 있었던 사건에 대해 지적하고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의문을 표시했다. 이 같은 열람 문제와 관련 김 의원은 "자기 계좌로 이렇게 많이 들여다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해당 은행에 대해) 4·4분기 검사가 있다"면서 이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금감원에 당사자가 이 문제와 관련 이전에도 수차 민원을 제기했는데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이 사건 외에도 은행권에 여러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전반적인 관리, 감독을 해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종합감사 때까지 신한 사건에 관련해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권 원장은 이때까지 제출이 가능할지는 해당 직원들과 이야기해 봐야겠다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