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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베트남 진출 10주년 '외자계 보험사 1위' 성장

시장 점유율 3.2%, 전체 29개 보험사 중 매출규모 6위

이지숙 기자 기자  2012.10.09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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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베트남법인 창립 1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000810・사장 김창수)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9일 베트남 국영재보험사인 'Vina Re'와 각각 50%를 투자해 2002년 설립한 베트남법인 'Samsung Vina'가 외자계・합작 보험사 12개 중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수 사장은 8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진출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모범적인 보험회사로 성장해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은 2011년 수입보험료 기준 미화 2800만으로 3.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29개 전체 보험사 중 매출규모 6위, 외자계・합작 보험사 12개 중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영업이익도 미화 56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AM Best로부터 베트남 내 손해보험사 최고 등급인 B++ 신용등급을 확보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김창수 사장, 베트남 주재 대사, 베트남 재무부차관, 업계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법인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창수 사장은 기념식에서 "삼성화재는 베트남이라는 기회의 땅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가장 모범적인 보험회사로 성장해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삼성화재는 중국, 유럽,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포함해 세계 총 6개의 법인과 7개의 지점, 8개의 사무소를 설치해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2020년 Global Top 10'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