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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부산 우동 복합시설 PF 성공리 완수

정금철 기자 기자  2012.10.09 10: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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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001500·대표 제갈걸)은 지난달 28일 자사가 금융주관한 부산 해운대 우동 복합시설 신축을 위한 대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 우동 복합시설 신축사업은 해운대구 우동 539-10번지에 위치한 사업장으로 해운대역 맞은편에 자리 잡고 해운대 해수욕장과도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살려 2008년 8월부터 개발을 추진했으나 2010년 7월 시공사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 공사가 중단됐다.

   
HMC투자증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사업 정상화를 이어가게 된 부산 해운대구 우동 복합시설 조감도.
이 증권사는 지난 3월 좌초위기에 놓인 이번 신축사업의 금융주관을 맡아 차별화한 딜 수행능력으로 모두 960억원의 자금조달 및 새로운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 사업을 정상화시켰다. 이 사업지는 향후 3년간 지하5층~지상42층 규모의 비즈니스호텔과 상가를 포함한 복합시설로 신축될 예정이다.

김흥제 HMC투자증권 IB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신축 사업건은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발행 등 전통적 PF업무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시장을 찾아내고 투자자 및 시공사 등 관련 참여자 모두에게 수익을 주는 윈윈 구조를 창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부동산시장 침체로 정상화하지 못한 NPL(부실채권) 사업장 중에서도 충분히 정상화를 이룰 사업장들이 있다"며 "HMC투자증권은 향후에도 경쟁사 대비 차별적 안목과 딜 수행능력을 통해 NPL시장을 비롯한 차별화 시장 공략으로 기업투자(IB)부문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